농흥진흥청, 영양만점 컬러보리 육성
보리는 쌀 다음으로 우리 식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재료로 베타글루칸, 토코페롤, 라아비노자일란, 폴리페놀을 함유하며 낮은 혈당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베타글루칸은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지수를 낮추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지질대사를 개선하며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젤을 형성하여 체내 혈당지수를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보리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색소를 함유하는 흑색, 청색, 자색 등 12개의 컬러보리를 육성하고 있다.
컬러보리란?
컬러보리는 다른 보리에 비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에 널리 분포된 수용성 색소 그룹으로 안토시아닌 색소는 적색, 자색 및 청색을 내는 수용성 색소로 항산화 활성, 항암 및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보리는 페놀산, 리그난, 비타민E, 토코페롤, 엽산 등의 식물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은 강력한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 능력을 나타내며 특정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의 효능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과 내장지방을 감소시켜 주어 심장병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식후 혈당을 낮추어 주어 당뇨병도 도움이 된다. 미국 FDA에서는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3g의 베타글루칸이 동맥에 쌓이게 되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특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컬러보리의 천연 색소인 안토시아닌의 효능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플라보노이드로 과일, 채소, 곡류의 빨간색, 파란색, 자주색 등을 담당한다. 보리에서 안토시아닌은 보리 껍질 또는 호분층에 존재하며 이로 인해 보리색이 컬러로 보이게 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항산화 활성은 비타민C와 E보다 더 크며 항염, 항균, 항암의 효과가 있다.
컬러보리 먹는 방법
쌀과 컬러보리를 알맞은 비율로 혼합하여 물에 불린 후 밥을 지어먹을 수 있다. 더 많은 식이섬유의 섭취를 원한다면 각종 제철 나물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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