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다녀왔어요.
오랫만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많이들 다녀오신 곳이죠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는 여행이라 부부의 취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을 만한 곳,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곳이 가장 큰 조건이 되는 것 같아요.
다낭은 비행시간이 5시간 정도이고 시차도 2시간 정도여서 11세 7세 아이들에게 무리가 되진 않겠더라고요. 일단 호텔에 수영장도 있고, 바로 바다가 가까워서 물놀이랑 모래놀이도 가능하고 시내도 가깝고 물가도 저렴해서 여행하기 좋았어요. 그래서 경기도 다낭시라고들 하나봐요^^ 한국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답니다.
베트남의 매력
여행을 다녀와서 제가 느끼는 베트남의 가장 큰 매력은 음식이었어요. 맛있다 소리는 들었지만, 정말 저뿐만 아니라 신랑이랑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부터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냐벱 마케비치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이 바로 냐벱이에요! 저희는 푸라마리조트에서 지냈는데 구글지도 보고 찾아갔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걸어서 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마케비치를 따라 푸라마, 풀먼, 프리미어 빌리지 등 호텔이 쭉 있잖아요. 여기서 숙박하시면 걸어가기 좋은 위치에요. 바로 옆에 바빌론 스테이크가 있고 노란대문에 아기자기한 식당이 나와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100% 한국인 손님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한국어를 잘하셔서 한국어로 편안하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쌀국수랑 매운 해산물 쌀국수, 파인애플 볶음밥, 짜조, 모닝글로리 그리고 넴루이였어요. 쌀국수는 모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아이들이 계속 마셨어요. 그냥 쌀국수는 어딜가도 예술이었어요. 까다로운 입맛의 저희 아이들은 파인애플 볶음밥 홀릭이었답니다. 그리고 모닝글로리! 공심채 볶음이라고 하는데 왜그리 맛있는건가요? 저희 가족 모두 너무 좋아해서 매번 식당에 가면 꼭 시켜 먹었답니다.
그리고 넴루이는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꼬치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먹는 방법을 꼭 알려달라고 하세요. 얇은 페이퍼에 채소들을 넣고 마지막에 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 꼬치만 쏙 빼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추천해 드려요. 짜조도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고 모든 메뉴가 다 정말 좋았답니다. 아이들도 만족하고 배불리 먹었고 큰 기대없이 갔었는데 매우 만족하고 왔답니다.
아, 그리고 계산하실 때 구글지도나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올린 후 보여주면 10% 할인도 해주시네요! 꼭 할인도 받아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미케비치쪽에 숙소가 있으시다면 정말 추천해 드려요! 구글지도 꼭 다운받아 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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